06년 서산 천수만 철새행사가 드디어 시작되었습니다. 아래는 연합뉴스에 난 기사와 동영상 입니다.---------- 아 래 -----------------
서산 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 개막
[연합뉴스 TV 2006-10-28 17:10]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2006 서산 천수만 세계철새기행전'이 27일 개막식을 갖고 12월 4일까지 3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새와 사람의 아름다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행전의 백미(白眉)는 뭐니뭐니해도 간월호 둑을 타고 떠나는 철새 탐조투어(1인당 요금 5천원).
탐조 코스는 약 30㎞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탐조객들은 호수 주변 둑 4곳에 설치된 탐조시설에서 망원경을 통해 철새들을 관찰하게 된다.
또 주 행사장(서산시 부석면 간월도)에는 천수만 생태관, 한국의 새관, 철새영상관, 황조롱이관 등 모두 7개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이 가운데 철새영상관에서는 천수만을 찾는 수만종의 철새를 담은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간월호 상류지역의 철새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천수만 철새관에서는 천수만 일원에서 생을 마감한 천연기념물 조류로 만든 박제 70여점이 전시돼 가까이에서 실물 크기의 철새를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농산물 장터에서는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체험마당에서는 얼굴에 철새그림을 그려넣는 페이스페인팅, 철새모형 그리기, 솟대 만들기, 도예체험, 철새사진 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붙잡게 된다.
이밖에 주 행사장 주변에는 솟대공원과 캐릭터 조형물, 대형 철새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라인 코너도 설치돼 있다.
기행전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인공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는 대신 자연친화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행사를 준비했다"며 "행사장에 오면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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